오늘은 태국언니가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먹는다는 중독성 쩌는 음식을 먹고 왔다.
태국의 인기 셰프가 연 집이라, 태국인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플이라고 하는데
진짜 식당 밖에 현지인 젊은이들이 참새처럼 모여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지나갈때마다 궁금하고 먹어보고 싶었는데
드뎌 포장을 해와서 언니네 집에서 먹게 됨.
바로바로, "Phed Mark" 의 고기 덮밥인데,
자극적이고 엄청난 중독성으로 유명한 덮
밥이당.
태국 셰프가 기존의 태국 요리인 '바질 고기 볶음'에 셰프의 손맛을 더해 재탄생시킨 음식이라고 함.
일단
사진 고고링,
주문
주문할 때 기본적으로 밥위에 올릴 볶음 종류를 골라야한다.
위 사진에 보이듯 야채, 치킨, 돼지고기, 사워포크(태국식 소시지), 소고기 중에 고르면 됨.
그 다음은 맵기를 골라야하는데 하도 언니가 맵다고 난리여서 우리는 VERY LESS SPICY 로 했다.
먹어보니 한국인들은 LESS SPICY 또는 시그니처인 MEDIUM SPICY 해도 될듯.
음식
암튼 우리는 야채 하나, 비프 하나 했다.
그리고 추가로 더블 에그를 해서 볶음밥 위에 계란 두개나 얹음~!!! 이거 완전 추천
우리나라도 김치볶음밥에 계란 후라이 두 개가 국룰이듯 여기도 계란 후라이 넘나 잘 어울림. 미침
짜잔 나의 비프 덮밥~!!
흡사 김치볶음밥과 비슷한 비주얼이다. 맛도 약간 김볶 생각났음.
위에 올라간 바질과 소고기만 볶음이고 밥은 일반 밥이라 볶음밥은 아니지만 느낌은 비슷.
청양코추 매운 느낌의 맵싸함이 있었고 고기랑 향긋한 바질볶음 조합이 향이 정말 좋았음.
거기다 몬가 맵고 향신료 느낌나서 계속 계속 들어가는 마성의 음식이었다.
튀기듯이 조리한 계란 후라이와의 조화가 참말로 좋았음.
글고 언니거 베지도 먹어봤는데 고기 덮밥과는 완전 다른 느낌.
두부가 메인이었는데 매운 베지 음식을 처음 먹어봐서 그런지 새로웠다.
하도 맵다고해서 잔뜩 겁먹고 타이 밀크티랑 함께 사와서 먹었당
언니 말로는 이번 less spicy 도 평소보다 안맵게 조리된 것 같다고 하는걸 보니 맵기가 기복이 있나보다.
암튼 자극적인 음식인 것은 분명하니 좀 달달 유제품과 잘 어울리는 것은 사. 실.
총평으로,
진짜 현지 젊은이들 엠쥐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음식을 먹어봐서 재밌었다.
그리고 왜 중독되는지도 진짜 알겠음.
약간 우리나라 불닭 중독과 비슷한 느낌. 그래도 내 기준 불닭 보다 훨
건강한 한 끼 식사 느낌이었다.
다음에 더 매운 레벨로 먹어보면 다를 수도 있지만, 예상보다 덜 자극적이고 그냥 맛있는 맛이었당
방콕에 오면 한 끼 식사로 엠쥐 식당 Phed Mark 에서
덮밥 드셔보고 가세유.
매장에서 먹는 것도 재밌을 듯.
'태국 방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콕 브런치 맛집: Bartels Sukhumvit (2) | 2023.12.21 |
---|---|
에어아시아 셀프 체크인(태국-인천): 종이 티켓 발권 필요? (0) | 2023.12.15 |
방콕 현지 맛집: Zaew Noodle/ 태국 직장인 Pick (0) | 2023.12.07 |
태국 여행 준비물: 토스 GLN 스캔 등록 및 이용방법 (0) | 2023.12.06 |
방콕 현지 맛집: Gok Fa Yuen / 홍콩식 완탕면 (2) | 2023.12.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