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피쉬 웨더웨어] 메리제인(Navy) / 장단점, 사이즈 팁

락피쉬 웨더웨어 벨라 퀼티드 메리제인 - NAVY

 

10월엔 신발만 세 켤레를 샀다. 유독 물욕이 심한 달이었다;

그 중 하나가 락피쉬 메리제인이다.

 

작년부터 벨벳 재질 메리제인이 눈에 밟혀서 벼르고 벼르다가 올해 드디어 샀는데,

무한 검색 후 구매한건 락피쉬 퀼티드 메리제인.

 

 

황금색 퀼트밑창과 남색 벨벳 조합은 예쁘지만, 퀼트가 생각보다 얇아서 착화감은 쏘쏘다 ㅠ

 

가장 만만한게 빅토리아 슈즈 메리제인과 락피쉬여서 나 역시 그 둘로 선택지를 좁히고 비교 끝에 락피쉬를 선택했다.

 

그 이유는,

1.  둥근코(빅토리아) 보다는 날렵한 모양이 더 마음에 들어서 
2. 통풍이 더 잘된다는 후기를 보고
3. 락피쉬 발등 끈이 고무줄이어서(빅토리아는 버클형) 사이즈 유동성이 더 클거 같아서
4. 내가 구매한 밑창 퀼티드 버전이 아무래도 푹신할 것 같아서 

이러한 이유로 락피쉬 퀼티드를 사서 한 달간 신어본 결과, 내가 위에 말한 장점들은 모두 사실이었다..!!

특히 발등 고무줄 끈 덕분에 사이즈를 여유롭게 사도 잡아줘서 헐떡거리는 느낌이 없었다. 

 

 

락피쉬 메리제인의 날렵하게 감싸주는 모양이 잘 드러나는 사진

 

착화감

다만, 퀼티드 버전이라고 해서 발바닥이 안아픈건 아니었다 ㅠ

 

단화 메리제인의 경우 밑창이 얇은게 단점인데, 발바닥이 퀼트로 되어있다고 해서 크게 두꺼워지지는 않아, 마찬가지로 발이 보호되지 않는 느낌이었다. 특히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나는 저 신발을 신고 함부로 걸어다니는 날은 꼭 무릎이 삐걱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나마 매우 두꺼운 양말과 신으면 착화감이 훨씬 나아진다. 위 사진처럼 두꺼운 흰양말과 네이비 벨벳의 조합이 예쁜것 같다. 

 

밑창 얇은 신발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락피쉬 퀼티드 메리제인은 괜찮은 선택인 것 같다.

 

위에 적은 점들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락피쉬 메리제인 추천합니다.

 

사이즈는 반사이즈 업 추천! (e.g. 240-> 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