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 제주에서의 마무리 일정이었던 산방산 탄산 온천 후기를 가져왔다.
우리는 낮에 가파도에 다녀와서 저녁을 먹고 온천을 하러 갔는데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라 강추.
온천만 단독으로 가기엔 심심하고 저녁 또는 밤 일정으로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온천이라 따로 사진은 없지만 전반적 후기, 준비물 및 티켓 발권 팁까지 고고링.
1. 탄산 온천 이용 방법:
- 실내 온천 또는 노천탕 함께 이용 선택 가능
참고로 노천탕은 밖에 있는 탕으로 수영복을 반드시 입고 들어가야한다. 만약 수영복이 없다면 데스크에서 대여도 가능하다. (대여료; 2000원) 노천탕이 있어서 성별이 섞인 여행팀이 가기에도 좋은 거 같다.
우리는 수영복을 안가져갔는데 딱히 대여는 하고싶지 않아 실내만 이용했다. 대여료는 저렴하지만 그래도 수영복이라 빌리기 찜찜할 수 있으므로 자기 수영복 챙겨가는 것 추천.
- 일반 탕, 탄산 온천탕 둘 다 있음
실내 온천 기준으로 보통 목욕탕에 있는 온탕, 냉수탕 온도별로 세 가지 정도 있었고 안쪽에 탄산탕이 따로 있었음.
탄산온천수 이용 방법은 탕 안에 대문짝 만하게 안내되어있음.
대강 요약하자면, 탄산수 탕이랑 일반 온탕이랑 10분 간격으로 왔다갔다 해주면서 몸 담궈주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고 피부에 좋다는 거였음. 우리도 나와있는대로 따라해봤는데 효과는... 있었다!!!
피부에 기포가 올라와서 붙어있는게 눈에보였고 탕 안에 들어가 있는동안은 피부를 만져보면 기포때문인지 까끌까끌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다른 아주머니들, 할머니 우리 눈에는 현지인으로 보이는 분들이 얼굴도 담궈주길래 얼굴도 담궜는데 모공 많은 부위가 화해지는 느낌이 들었음. 자극적이라 안좋을 수는 있지만 금방 잠잠해 지길래 반복했는데 다음 날인 오늘 늘 얼굴 피부 상태 반지르르.
그리고 몸 피부도 로션 안 발랐는데 안땡기고 매끄러운 느낌나서 우리는 이정도면 효과는 있었다로 결론냄 ㅋㅋ
- 준비물: 100원짜리 동전, 세면도구, 수영복
동전은 드라이기를 위해 필요함. 동전 없으면 머리 못 말리고 나옴. 세면도구는 탕 안에 비누만 있어서 다른 것들은 개인 구비해야 함. 그리고 수영복은 노천탕 갈때만 필요.
2. 티켓 발권 방법:
- 현장 결제: 13000원 (24.04.22 기준)
데스크에서 현장 결제 가능함. 키오스크도 있고 사람도 있는데 노천탕이든 다른 시설 이용이든 설명 들으려면 사람한테서 한는거 추천.
- 네이버 예약: 20프로 할인
이 방법 젤 추천. 네이버 지도에 "산방산 탄산 온천" 검색하면 예약하기가 나옴. 거기서 티켓 사면 20% 정도 할인해서 구매 가능하고 사서 바로 사용 가능. 사용 기한이 굉장히 넉넉했던걸로 기억하고 암튼 도착해서 네이버로 사도 되는 시스템이라 그냥 당일에 네이버 예약으로 티켓사는거 추천.
3. 주차정보
주차장 넓고 자리도 괜춘. 다만 워낙 사람이 많아서 주의해야함.
4. 운영 시간, 요금 정보(홈페이지 발)
정리하자면, 저녁 11시까지하는 온천이므로 하루 일과 마치고 저녁-밤 일정으로 추천드리는 장소!
제주는 워낙 다 일찍 닫아서 저녁에 생각보다 할거 없는데 그럴 때 가기 딱인거 같다.
또는 우리처럼 전날에 한라산 다녀오거나, 당일에 섬 투어 다녀오는 등 액티비티 후 저녁에
몸 따뜻하게 풀러가기 딱인듯.
전반적 만족도 굉장히 높았고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가서 즐기기 좋은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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