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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이사 헌옷 팔기: 리클 후기(광고 아님)

by 루루이드 202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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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갈 때 헌옷은 정말 난감한 짐이다. 바리바리 싸들고 가기도 애매하고 그러자고 버리기도 아깝고,, 

특히 요즘처럼 옷을 많이사는 세상에선 멀쩡한데 안입는 옷들이 너~~~~무 많다. 

오랜만에 이사라 옷을 다 정리하고 가자! 라는 마음으로 헌옷 수거 단체를 찾아봤다. 

 

대략적으로 보니까 공통점이

1. 키로당 몇 백원씩 2. 선별 옷은 돈 더 줌 (기준은 자기네가) 3. 키로당 많이 주는 업체일수록 최소 키로 단위가 큼 (예. 최소 20kg).

이정도인거 같았다. 옷 정리가 끝나기 전이어서 솔직히 몇 키로가 나올지 몰라 최소가 20키로 이상인 데는 제외하고 가짓수로 20벌이상부터 받는 '리클'을 골랐다. 최소 수량이 큰 업체일수록 단가가 높은 경향이 있으니, 미리 다 정리를 해서 대충 키로수 재보고 다른 업체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왜냐면 생각보다 옷은 무겁고 버릴 옷이 굉장히 많기 때문이다. 

 

과정:

1. 리클 어플 다운받기

2. 수거일 신청하기 최소 2-3일전부터 예약 가능한 것으로 보임. 이사 가는 날 최소 일주일 전에는 예약을 잡아두자!

  신청할 때 옷 가지 수 대략적으로 몇 벌인지 체크하는데, 별로 중하지는 않은 듯. 난 초과했는데 문제 X. 

3. 수거함은 개인이 준비. 박스도 가능인데 개인적으로 코인세탁방 큰 비닐 추천!  대충 넣을 수 있고, 무한으로 들어가며, 마지막까지 추가로 구겨 넣을 수 있다는 장점. 

4. 수거 당일 아침까지 문밖에 내놓기. (전날 수거 기사님으로부터 확인 문자 연락이 옴)

5. 5일 정도 후 계좌로 바로 입금됨

 

후기:

나는 꽉 채운 코인세탁방 큰 비닐 두 봉지가 나왔고, 양이 많아 기사님이 들고가실 때 불편할까봐 걱정했지만 무리없이 들고가셨다. 그정도 양이었으면 20키로 넘는 업체에 넘겨도 됐겠다 싶었음.

5일 후에 매입가 가 나왔는데

28.65 kg/ 8595원

선별 매입 5.2kg/ 9600원

총 18195원이 입금됐다. 

선별매입은 리클 쪽에서 알아서 고르는거라 따로 구별해서 넣지 않아도 된다. 내 옷 같은 경우에는 브랜드 옷이 꽤 있어서 그래도 5키로 정도 인정된 것 같다.

 

결과적으로 20키로 못 넘을까봐 최소 가능인 리클에서 했는데 막상 정리하고나니 매우 초과한 30키로 정도가 나온것..!

그러니까 다른 분들은 꼭꼭 미리 옷 정리해보고 단가 더 많이 쳐주는 곳도 고려해보길 추천드립니당.

매입 단가가 아쉬운 것 빼고는 리클 매우 간편하고 편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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